이번 글에서는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방법 관련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주식 뿐만 아니라 미국 주식 등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소수점 거래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투자를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란 무엇일까요?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란 해외 주식 거래 시 소수점 단위로 주식을 거래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국가의 주식 시장에서는 주가가 정수 단위로 표시되고 거래되지만, 소수점 단위의 거래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인플레이션이 급등하면서 금리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고, 이로 인해 주식 시장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개인 투자자 분들이 주식 시장을 떠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연준의 가파른 기준 금리 인상, 긴축 정책 등으로 인해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투자 수익이 즉시 나타나지 않고 단기적인 손실 부담이 커지면서 전반적인 투자 시장 분위기는 아직 이전 대비해서는 활발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다만 최근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신호와 함께 특정 섹터나 국가 등을 중심으로 시장이 반등하고 있어서 투자자의 관심도 조금씩 회복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초부터 부동산 등 다른 자산에 비해 주식 시장의 하락 폭이 더 커서 저가 매수 또는 증여를 통해 시장에 다시 진입하고자 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큰 금액을 투자하기 부담스럽거나, 다양한 주식에 분산 투자를 하여 포트폴리오 관리를 하고 싶은 분이 있으시다면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해외 소수점 거래의 장점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이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징 · 장점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는 주식을 1주, 2주 단위가 아니라 0.1주, 0.2주 이렇게 작은 단위로 거래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주당 가격이 높은 주식이라고 하더라도 쉽게 접근하고 구매를 할 수가 있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특정 주식의 가격이 200만 원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 해당 기업의 주식을 구매하려면 최소 200만 원이라는 현금이 당장 필요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소수점 거래를 이용하면 0.1주 또는 0.01주 이런 식으로 구매를 할 수 있으므로 해당 기업에 투자하는데 필요한 최소 자본이 20만 원 또는 2만 원 이렇게 급격하게 낮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소수점 거래를 잘 활용하면 소액주주라고 하더라도 누구나 부담 없이 투자를 시작할 수 있으며, 생활 지출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우량주를 저가 매수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수점 거래는 본인이 투자 가능한 금액 안에서 소액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처럼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크지 않을 때는 한 번에 너무 큰 금액을 투자하기 보다는 종목과 시점을 나눠서 소액으로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더 유리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투자는 분산 투자, 장기 투자를 할수록 수익을 내기에 유리하기 때문에 초보자 분들이라면 더욱 소수점 매매를 잘 활용해서 일시적인 시장 등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장기 투자를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증권사 간에도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이나 이벤트가 활발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계좌 개설만으로도 수수료 우대, 환율 우대, 각종 상품권 제공 등 추가적인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유의 사항
참고로 이렇게 장점이 많은 소수점 거래에도 몇 가지 제약 사항은 존재합니다. 먼저 소수점 주식에는 배당권은 있으나 의결권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상법 제369조 제1항에 따라 ‘의결권은 1주마다 1개로 한다’라고 규정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소수점 주식은 온전한 1주를 구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의결권도 없게 됩니다.
만약 소수점 지분을 온전히 1주로 전환하게 되면 다시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이것을 온주라고 합니다. 소수점 주식은 타사 대체나 출고가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예약 주문만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해야 합니다. 다만 소수점 주식 거래가 누적 되어 보유 좌수에 온주가 포함될 경우 해당 지분에 한해서는 장중 실시간 매매가 가능합니다.
실시간 매매가 불가능한 특성 상 공매도, 데이트레이딩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롱숏 전략 또는 액티브 매매를 추구하시는 분들에게는 여러가지 제약 사항들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반대로 분산 투자, 장기 투자를 추구하는 패시브 투자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만약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를 하는 경우라면 수수료가 다소 비쌀 수 있으니 이를 유의하셔야 합니다. 국내 주식 온주 매매 시에는 보통 0.01 ~ 0.015%의 수수료가 부과되나 소수점 거래를 하게 되면 많은 증권사에서 0.15%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해외 주식은 매매 수수료가 원래도 저렴한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온주 거래나 소수점 거래나 둘 다 수수료에 큰 차이가 없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거래 방법
그렇다면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는 어디서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최근 1-2년 동안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를 지원하는 증권사가 많이 확대가 되었는데요. 따라서 현재 본인이 이용 중인 증권사가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를 지원하는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현재 이용 중인 증권사가 이를 지원할 경우에는 이를 이용하시면 되며,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이를 지원하는 다른 증권사를 찾아서 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① 계좌 개설
만약 적절한 증권사를 찾았다면 이제는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를 위한 계좌를 개설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굳이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잘 이용하면 편리하게 계좌 개설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비대면 계좌 개설 시에는 일반적으로 신분증, 본인 인증, 본인 확인용 타 은행 계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에만 크게 문제가 없다면 누구나 5~10분 안에 계좌를 만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현재 본인이 이용 중인 계좌가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를 지원하는 계좌인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별도 계좌 개설 없이 현재 계좌를 이용하시면 되니 미리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② 소수점 주문 이용 등록
증권사 서비스에 가입하고 계좌까지 모두 준비가 되었다면 해당 계좌에서 소수점 주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등록을 진행하면 됩니다. 소수점 주문 이용 등록까지 마치고 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소수점 거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③ 종목 선택 · 매매
이제 본인이 원하는 주식을 선택하고 매매할 차례입니다. 서비스에 따라서는 적립식 매수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적립식 매매란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일 본인이 원하는 만큼 자동으로 매수해주는 기능을 말합니다.
이는 일종의 예적금 자동 이체와 유사한 기능으로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시점을 분산해서 소액 투자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잘 활용하면 크게 도움이 되는 기능입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는 종목을 분산해서 투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지만, 시점과 타이밍을 분산해서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적립식 매매를 활용하면 이를 자동으로 편하게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외 참고 자료
아래 글에서는 증권 거래 또는 보유 시 납부해야 하는 주식 세금 4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배당소득세, 금융투자소득세 등 주식 세금은 본인의 수익률과도 직결된 사항이니 이를 꼭 잘 학습해두시길 바랍니다.
아래 글에서는 주식 투자를 한다면 꼭 한 번 정도는 고려를 해봐야 하는 ISA 계좌 관련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SA 계좌 종류, 세금 혜택, 이자, 만기 등 특징에 대해서 설명드릴 예정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방법 관련 정보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주식 뿐만 아니라 미국 주식 등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소수점 거래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투자를 하시는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